박지성(32, 퀸스 파크 레인저스)의 유럽 무대 첫 소속팀이었던 PSV 아인트호벤으로의 복귀가 이번 주말 내에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박지성의 아인트호벤 입성이 임박했다. 네덜란드 축구전문 매체 부트발 인터내셔널은 2일(이하 한국시간) "아인트호벤이 늦어도 오는 4일까지는 박지성의 임대 계약을 완료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박지성은 지난달 28일 메디컬 테스트를 마치며 아인트호벤 복귀가 일사천리로 진행되는 듯했다. 하지만 원소속팀인 QPR과 아인트호벤이 세부 계약 조건을 놓고 줄다리기를 해 계약을 마무리짓지 못했다.

부트발 인터내셔널은 "박지성과 QPR이 임대 조건을 놓고 마지막 협상를 하고 있다"면서 "최종 협상까지는 그리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 박지성의 네덜란드 복귀가 가까워졌음을 밝혔다.
한편 아인트호벤은 오는 4일 새벽 아도 덴 하그와 2013-2014시즌 네덜란드 에레디비지 개막전을 벌인다. 8일 새벽에는 줄테 바레헴(벨기에)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3차예선 2차전을 치른다. 지난 1차전서는 안방에서 2-0으로 완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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