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와이번스 왼손 투수 크리스 세든(30)이 시즌 6패 위기에 몰렸다.
세든은 2일 인천 문학구장에서 열린 ‘2013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해 6⅔이닝 7피안타 3탈삼진 3사사구(2볼넷) 4실점(3자책)을 기록했다. 4회까지 2피안타 무실점으로 봉쇄했지만 5회만 4피안타 1사사구로 3실점(2자책)한 부분은 아쉬웠다.
세든은 1회 선두 타자 이종욱을 2루 땅볼로 침묵시켰다. 이어 민병헌을 126km 체인지업으로 헛스윙 삼진 요리했다. 세든은 김현수를 1루 땅볼로 돌려세우고 1회를 끝냈다.

2회 세든은 최준석을 2루 땅볼로 잡아낸 뒤 홍성흔에게 볼넷을 내줘 첫 출루를 허용했다. 세든은 런앤히트 작전이 걸린 상태로 오재원에게 좌전안타를 맞고 2,3루 위기를 맞았다.
세든은 이원석을 3루 땅볼로 막고 홈을 향하던 홍성흔을 런다운으로 아웃시켰다. 세든은 양의지를 삼진으로 잡아내고 위기를 일축했다.
3회 세든은 선두 타자 김재호를 119km 커브를 던져 내야땅볼로 막아냈다. 세든은 이종욱을 커브로, 민병헌을 슬라이더로 각각 범타 처리했다. 삼자 범퇴로 3회를 넘겼다.
세든은 4회 선두 타자 김현수에게 중견수와 우익수 사이에 떨어지는 안타를 맞았다. 세든은 최준석을 풀카운트 끝에 143km 직구로 헛스윙 삼진 처리하고 한숨을 돌렸다. 세든은 김현수의 도루로 1사 2루를 맞았지만 홍성흔-오재원을 범타로 잡고 실점하지 않았다.
5회 세든은 이원석과 양의지를 외야 뜬공으로 솎아냈다. 하지만 2사후 김재호에게 우전안타, 이종욱에게 몸에 맞는 볼을 내줘 1,2루 고비를 맞았다.
세든은 민병헌에게 1타점 우전 적시타를 허용했다. 이어진 2사 2,3루에서는 세든은 김현수에게 중전 적시타를 맞고 2점을 추가 실점했다. 최준석에게 안타를 맞고 세든은 홍성흔을 우익수 뜬공으로 잡고 이닝을 끝낼 수 있었다. 세든은 6회 세 타자를 범타로 침묵시키고 이날의 투구를 마쳤다.
세든은 7회도 마운드에 올랐다. 1사후 이종욱에게 볼넷을 내줬다. 세든은 2사후 김현수에게 우전안타를 허용한 뒤 2사 1,2루에서 마운드를 오른손 투수 박정배에게 넘기고 내려갔다. 바뀐 투수 박정배가 최준석에게 적시타를 허용해 세든의 실점은 4점으로 늘어났다. 7회 현재 SK가 두산에 3-4로 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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