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덜랜드의 새 공격수 조지 알티도어(24, 미국)가 2013-2014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개막을 앞두고 자신감을 보였다.
알티도어는 2일(한국시간) 영국 스카이스포츠에 실린 인터뷰서 "헐 시티 유니폼을 입고 EPL에서 처음 뛰었을 때보다 네덜란드 무대를 경험하고 난 뒤 더 좋은 선수가 됐다"라며 자신감을 피력했다.
알티도어는 지난 2009년 비야레알에서 헐 시티로 임대를 떠나 그 해 EPL 28경기(교체12)에 출전해 1골에 그쳤다. 하지만 터키의 부르사스포르를 거쳐 지난 2011년부터 2시즌간 네덜란드 에레디비지 무대에서 잠재성을 폭발시켰다. AZ 알크마르 소속으로 2011-2012시즌 총 52경기에서 19골을 넣더니 지난 시즌 41경기에 출전해 31골을 터트리며 물오른 득점력을 과시했다.

알티도어는 이에 대해 "주변 동료들과의 연계 플레이가 좋아졌다. 그 이후 훨씬 더 자신감 있는 선수가 되었다"면서 "네덜란드와 잉글랜드 무대는 완전히 다르다. 그러나 우리는 좋은 축구를 구사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나도 많은 골을 넣을 수 있길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알티도어는 네덜란드 무대에서의 활약을 발판으로 올 여름 선덜랜드와 4년 계약을 맺었다. 미국 A대표팀 공격수로 59경기에 나서 17골을 기록 중인 알티도어는 지동원(22)을 비롯해 스티븐 플레쳐, 코너 위컴 등과 경쟁을 벌여야 한다.
dolyng@osen.co.kr
WENN 멀티비츠 (Copyright ⓒ 멀티비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