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박용식 사인은 유비저균 '국내 첫 사례'
OSEN 고유라 기자
발행 2013.08.02 20: 44

[OSEN=이슈팀] 배우 故 박용식(67)이 유비저균 감염에 의한 패혈증으로 2일 오전 끝내 운명을 달리했다. 향년 67세.
박용식의 최측근은 이날 오전 OSEN에 “박용식 씨가 오늘(2일) 오전 7시께 돌아가셨다”면서 “패혈증 증세를 보이셨는데 끝내 세상을 떠나셨다”고 말했다.
최측근은 “박용식 씨가 영화 촬영을 위해 캄보디아에서 20일 가량 머무셨는데 이후 패혈증 증세를 보이셨다”면서 “열이 심하게 나셨고 치료에 힘썼지만 안타까운 일이 벌어졌다. 현재 고인의 빈소를 마련 중”이라고 밝혔다.

박용식의 정확한 사망 원인은 유비저균 감염에 의한 패혈증이다. 유비저균은 이전까지 국내에서 2차례 감염 사례가 보고된 바 있지만 실제 사망으로 이어진 것은 박용식이 처음이다.
고 박용식은 1946년 12월 생으로 1967년 TBC 공채 탤런트 4기로 데뷔했다. 이후 전두환 전 대통령을 닮은 외모로 주목을 받았으며, 안정적인 연기를 보여주며 대중의 관심을 받았다. 슬하에는 딸이자 성우 박지윤 씨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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