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호 아치’ 이대호, 3경기 연속 타점
OSEN 박현철 기자
발행 2013.08.02 21: 24

'빅보이‘ 이대호(31, 오릭스)가 시즌 18호 홈런을 쏘아올리며 3경기 연속 타점 행진을 이어간 동시에 내야안타까지 때려냈다.
이대호는 2일 일본 오사카 교세라돔에서 열린 지바롯데 마린스와의 홈경기에 4번 겸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해 4회초 시즌 18호 홈런을 기록하는 등 4타수 2안타 1삼진 1타점을 기록했다. 이대호의 타율은 3할2푼6리(2일 현재)로 상승했고 팀은 5-3으로 승리했다.
1회말 세스 그레이싱어의 5구 째 커브(120km)에 헛스윙 삼진 당한 이대호는 1-0으로 앞선 4회말 선두타자로 나서 지바롯데 선발 세스 그레이싱어를 상대로 좌월 대형 솔로포를 터뜨렸다. 그는 올 시즌 그레이싱어를 상대로 2번째 무력 시위를 펼쳤다. 지난달 니혼햄 파이터스전 이후 7경기 만의 홈런이다. 구종은 5구 째 체인지업(123km)이다.

뿐만 아니다. 6회말 무사 1루서는 그레이싱어의 2구 째 커브(116km)를 때려냈는데 이는 유격수 내야안타가 되었다. 7회에는 우익수 뜬공을 기록한 이대호다. 팀은 이대호의 활약과 이토이 요시오의 1회 중월 솔로포, 선발 니시 유키의 6이닝 1실점 호투를 앞세워 승리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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