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4의 박근형이 아내에 대한 애틋한 마음을 드러내며 '궁극의 로맨티스트'에 등극했다.
2일 방송된 tvN '꽃보다 할배'에서는 지난주에 이어 프랑스 스트라스부르 배낭여행을 떠난 H4의 모습이 그려진 가운데, 박근형이 서울에 있는 아내가 건강하다는 소식에 쾌재는 부르며 애틋한 모습을 드러내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꽃보다 할배'에서 여행 도중 아내와 끊임없이 연락을 주고받는 모습을 보여왔던 박근형은 이날 역시 아내와의 문자 메시지 교신을 멈추지 않았고, 특히 아내가 암 재발 진단에서 무사하다는 소식을 전해 듣고 함박웃음을 감추지 못했다.

5년 전 아내의 몸에 암이 발병한 이후 "내내 마음 조리며 살았다"는 박근형은 이날 "당시 아내가 죽으면 나도 죽겠다고 말했다"며 아내를 수술실로 들여보냈던 때를 떠올렸다. 그는 "나이 먹은 후 마누라 없이 혼자사는 것은 상상도 못한다"며 아내와 함께 하는 노년의 일상의 평온함과 행복감을 전해 눈길을 끌었다.
앞서도 여행 도중 아내에게 주기 위해 브로치를 구입했던 박근형은 이날 노트르담 성당을 방문해 경험한 것들을 아내에게 시시콜콜 전하며 H4 최고의 로맨티스트로서의 면모를 공고히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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