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주성 무실점투’ 덕수고, 서울고 꺾고 4강
OSEN 박현철 기자
발행 2013.08.02 21: 53

덕수고가 에이스 한주성(두산 1차지명)의 쾌투를 앞세워 서울고를 콜드게임으로 꺾고 청룡기 4강에 올랐다.
덕수고는 2일 서울 목동구장에서 벌어진 제68회 청룡기 전국고교야구선수권대회 겸 고교야구 주말리그 왕중왕전 8강전 서울고와의 경기에서 선발 한주성의 5.1이닝 무실점 호투와 3번 타자 임병욱(넥센 1차지명)의 선제 결승타 포함 2타점 활약 등을 앞세워 7-0 7회 콜드게임 승리를 거두며 4강에 진출했다. 덕수고는 3일 오후 2시 목동구장에서 청주고와 결승행을 놓고 다투게 되었다.
투타 호흡이 잘 맞으니 이길 수 밖에 없었다. 1회 초부터 임병욱의 우익수 방면 1타점 2루타와 김규남의 1타점 좌전 적시타로 2-0으로 앞서나간 덕수고는 2,3회 한 점씩 획득한 데 이어 4회초 조평안의 우익수 방면 1타점 3루타 등으로 3점을 뽑으며 경기를 장악했다.

덕수고 선발 한주성은 5.2이닝 동안 4피안타 탈삼진 6개 무실점 호투를 펼치며 팀의 4강행 일등공신이 되었다. 또한 3번 타자 유격수로 나선 임병욱은 선제 결승타와 희생플라이로 2타점을 올리며 클러치 능력으로 팀에 공헌했다. 두 주축 선수의 활약은 덕수고는 물론이고 그들을 1차 지명한 두산과 넥센에도 희소식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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