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승째' 우규민, "내 공과 수비 믿고 던졌다"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13.08.02 22: 05

LG 트윈스 핵잠수함 우규민이 7연승의 휘파람을 불었다.
우규민은 2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 6이닝 무실점(4피안타 2볼넷 5탈삼진) 완벽투를 선보이며 9승째를 따냈다. 6월 5일 잠실 두산전 이후 7연승 질주.
직구 최고 138km에 불과했으나 안정된 컨트롤과 다양한 변화구로 상대 타선을 잠재웠다. LG는 삼성을 4-2로 꺾고 올 시즌 상대 전적 5승 4패로 앞서 나갔다.

우규민은 경기 후 "지난 삼성전 경험을 바탕으로 오늘은 낮게 제구하는데 신경을 많이 썼다. 컨디션은 별로 였지만 투수 코치님께서 편안하게 던지라고 하셔서 내 공과 수비를 믿고 던졌다"고 승리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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