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줄리엔강이 파트너 정가람의 코피 투혼에 "코를 너무 많이 파서 흘린 줄 알았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줄리엔강은 2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파이널 어드벤처' 7차 레이스에서 자전거를 타고 다음 미션지로 이동하던 중 코피를 흘리는 파트너 정가람에게 "무릎을 다쳤으면 큰 일이지만 코피는 아무것도 아니다"라고 다독였다.
그는 이후 가진 인터뷰에서 당시에 대해 "처음에는 (정가람이) 코를 너무 많이 파서 흘린 줄 알았다"고 말했고, 정가람은 "겁이 났었는데 (그렇게 말해줘서) 형에게 고마웠다"라고 고마움을 표했다.

한편 '파이널 어드벤처'는 태국과 사이판, 광활한 대자연과 북 마리아나 제도 천혜의 자연환경을 배경으로 팀워크와 지력, 담력, 체력을 겨루는 서바이벌 프로그램이다. 이날 방송에서는 살아남은 유상철-김주경, 심권호-장윤경, 줄리엔강-정가람, 조성모-류태준 팀이 사이판 티니안 섬 곳곳에서 최종 결승 레이스 티켓을 얻기 위해 치열한 경쟁을 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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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널 어드벤처'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