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오면 좋은 기운 얻는다".
넥센 1버나자 장기영이 역전타를 날리며 팀의 3연승을 이끌었다. 2일 광주 KIA전에 1번타자 겸 좌익수로 선발출전해 5타수 2안타 1도루 2득점을 올리며 팀의 6-4 승리를 이끌었다.
3회 두 번째 타석에서는 동점 적시타를 날렸고 도루에 성공해 역전 득점에 성공했다. 이어 4-4로 팽팽한 8회 공격에서는 1사3루에서 최향남을 상대로 3루 선상으로 빠지는 결승 2루타를 날려 승리를 결정지었고 자신은 상대 3루수의 실책으로 홈을 밟아 쐐기 득점을 했다.

장기영은 "결국은 집중력이 문제인 것 같다. 최향남 선배와 대결에서 투스트라이크 이후 이렇게 치면 안되지라고 정신이 번쩍 들었고 집중력 덕분에 좋은 결과를 얻은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개인적으로 KIA와 두산을 만나면 그나마 좋은 활약을 하는데 특히 광주구장에 오면 특별한 이유가 없지만 좋은 기운을 받는 것 같다. 야구장에서 3시간 집중하면 앞으로 좋은 활약 할 것 같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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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최규한 기자 dreamer@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