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만족이 맹그로브 습지의 모기들에게 속수무책으로 당했다.
2일 방송된 SBS '정글의 법칙 in 캐리비언'(이하 정글)에서는 병만족이 생존을 시작한 첫날부터 예상치 못했던 자연의 습격을 받은 내용이 전파를 탔다.
병만족은 섬에 도착한 후 한 차례 맹그로브 습지에 사는 전투모기들에게 심하게 당했다. 오종혁은 얼굴을 알아볼 수 없을 정도로 심각하게 모기에 물려 치료까지 받았다.

저녁 식사 후 잠자리에 든 병만족은 쉽게 잠들지 못했다. 모기들이 우의까지 뚫고 병만족을 물었던 것.
모기 때문에 밤새 잠을 못잔 병만족의 얼굴 상태는 말이 아니었다. 조여정은 물론 모든 멤버들 뿐만 아니라 스태프들도 모두 모기에 물렸다.
가장 심하게 모기에 물린 멤버는 노우진. 노우진은 전날 오종혁이 모기에 물렸던 상태 만큼 얼굴이 부었다.
김성수는 "잠을 못자면 체력이 떨어지는데 일이나 사냥할 때 사고가 날 것 같다"고 걱정했다. 결국 PD는 사태의 심각성을 깨닫고 "다른 장소를 찾든지 대책을 세워봐야 할 것 같다"고 말하기까지 했다.
kangsj@osen.co.kr
SBS '정글의 법칙' 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