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혼자' 김태원, 프리허그 중국인에 "유 노 백청강?"
OSEN 정유진 기자
발행 2013.08.03 00: 13

기타리스트 김태원이 중국인 관광객과 프리허그를 하던 중 "유 노 백청강?(백청강을 아냐"라고 물으며 제자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김태원은 2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에서 자살방지 프로젝트를 위해 홍대에서 시민들을 대상으로 프리허그를 진행했다.
이날 김태원의 프리허그에는 무더위에도 불구하고 남녀노소를 불문, 많은 시민들이 참여했다. 그는 떡볶이 집에서 튀김을 사먹으면서도 옆에 있는 소녀들에게 "그 누구보다 자신이 아름다운 것을 알아야 한다"라고 자신의 메시지를 설파(?)하며 프리허그를 했다.

눈길을 끌었던 것은 외국인들과의 프리허그. 김태원은 캐나다나 스위스 사람 등 국적을 불문하고 "웨얼 아유 프롬?(어디에서 왔냐)", "아임 코리안. 바이.(나는 한국인이다. 안녕)"라며 단 두 마디로 대화를 이어가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그는 한 중국인 관광객과 프리허그를 한 후 "유 노 백청강?(백청강을 아냐)"고 물으며 깨알같은 애정을 과시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나 혼자 산다’는 혼자 사는 남자 연예인들의 일상을 다큐멘터리 기법으로 촬영, 싱글라이프의 애환과 삶의 철학을 담은 프로그램이다. 이날 방송에서 김태원·이성재·김광규·데프콘·노홍철·강타 등 혼자남들은 자신과의 약속을 지키고자 미뤄뒀던 일들에 도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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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혼자 산다'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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