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보아가 일본 오리콘 차트에서 1위를 놓쳤을 때의 심경을 솔직하게 고백했다.
2일 방송된 SBS '땡큐'에서는 손현주와 보아, 문정희가 여행을 떠난 내용이 전파를 탔다.
보아는 일본에서 오리콘 차트 7회 연속 1위를 기록, 1위를 가장 많이 한 두 번째 가수였다. 보아는 "1위를 네 다섯번 하고 나니 앨범을 만드는 것보다 1위를 못할까봐 걱정됐다"고 털어놓았다.

이어 "그런데 새 앨범이 1위를 못했다. 1위를 놓치니 너무 행복하더라. 내가 다시 올라갈 수 있는 곳이 생겼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이제 사람들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음악을 할 수 있다는 것이 행복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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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땡큐' 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