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혼자' 이성재, 시구 도전 앞서 클라라 언급 "레깅스 없는데"
OSEN 정유진 기자
발행 2013.08.03 00: 52

배우 이성재가 시구에 도전하며 앞서 시구로 화제가 됐던 배우 클라라와 체조선수 신수지를 언급했다.
이성재는 2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에서 시구 제의를 받고 "시구를 하면 레깅스도 없고 한바퀴 돌리지도 못한다"라며 자신 없는 모습을 보였다. 심지어 신수지의 시구 영상을 보며 "이걸 어떻게 하냐"고 고민을 토로할 정도.
그러나 그런 망설임도 잠시, 삼성 라이온즈 투수 오승환의 팬인 그는 시구를 하기 위해 대구로 내려갔고, "오승환이 나오면 설렌다"라는 말로 열혈팬임을 입증했다.

대구 구장에서 오승환을 만나 그에게 와락 안기며 소원을 풀었고, 함께 시구연습을 하고 혼자 사는 '혼자남'들의 고민을 함께 나누며 친해지는 시간을 가졌다.
한편 ‘나 혼자 산다’는 혼자 사는 남자 연예인들의 일상을 다큐멘터리 기법으로 촬영, 싱글라이프의 애환과 삶의 철학을 담은 프로그램이다. 이날 방송에서 김태원·이성재·김광규·데프콘·노홍철·강타 등 혼자남들은 자신과의 약속을 지키고자 미뤄뒀던 일들에 도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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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혼자 산다'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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