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 잠수함 이태양(20)이 시즌 5승을 노린다.
이태양은 3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열리는 '2013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한화와 홈경기에 선발투수로 예고됐다. 최근에 페이스가 눈에 띄게 떨어진 그가 시즌 초 위력을 되찾을 수 있을지가 주목된다.
지난해 특별지명을 통해 넥센에서 NC로 넘어온 이태양은 올해 21경기에서 4승7패 평균자책점 5.45를 기록하고 있다. 시즌 초반 토종 에이스로 존재감을 높였으나 시즌이 지날수록 페이스가 떨어지고 있다.

5월까지는 10경기에서 4승3패 평균자책점 3.76으로 활약했으나 6월 6경기에서 승리없이 4패 평균자책점 10.80으로 흔들렸다. 7월 5경기에서도 승패없이 평균자책점 9.00으로 고전을 면치 못했다.
하지만 다시 잡은 선발 기회를 쉽게 놓칠 수 없다. 올해 한화를 상대로 2경기에서 1승1패 평균자책점 3.65를 기록하고 있다. 지난 5월9일 마산 한화전에서 6⅔이닝 4피안타 2볼넷 5탈삼진 2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된 바 있다.
이에 맞서는 한화에서는 신인 좌완투수 송창현이 선바 마운드에 오른다. 송창현은 올해 18경기에서 1승2패 평균자책 5.53을 기록중이다. 구원 14경기에서는 평균자책점 2.45로 호투했지만 선발 4경기에서는 평균자책점 11.57로 부진해 대조를 이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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