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국열차', 하루 62만·3일에 160만 돌파 '질주'
OSEN 전선하 기자
발행 2013.08.03 08: 08

영화 ‘설국열차’(감독 봉준호)가 개봉 3일 만에 160만 관객을 돌파하며 흥행 질주 중이다.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설국열차’는 지난 2일 하루 동안 62만 8998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1위를 달렸다. 누적관객수는 166만6378명으로 이는 개봉 3일만에 거둬들인 성적이다.
‘설국열차’는 개봉 첫날 41만 관객을 모은 것을 시작으로, 이튿날 60만, 사흘째 62만 관객을 극장으로 불러 모으며 흥행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봉준호 감독의 4년만의 신작 영화라는 점과 틸다 스윈튼, 크리스 에반스, 에드 해리슨, 존 허트 등 세계적인 배우들의 출연, 전 세계를 겨냥한 글로벌 프로젝트라는 점 등이 이 같은 흥행 돌풍의 원인으로 지목된다.
또한 여름방학과 휴가철 등 성수기를 맞아 관객이 대거 극장가로 몰리며 이 같은 기록이 가능하게 된 것으로 분석된다.
한편, 박스오피스 2위는 33만 2547명의 관객을 모은 하정우 주연의 영화 ‘더 테러 라이브’(감독 김병우)가, 3위는 12만6 4명의 관객을 붙든 애니메이션 ‘터보’가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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