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예능프로그램 '파이널 어드벤처'가 결승이 다가오고 있음에도 여전히 2%의 낮은 시청률로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3일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의 집계결과에 따르면 지난 2일 방송된 '파이널 어드벤처'는 2.3%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27일 방송분(2.3%)에서 변함없는 수치로 동시간대 방송된 SBS '정글의 법칙'(15.7%)과 KBS 2TV 'VJ특공대'(8.1%)에 크게 뒤진 성적이다.
지난 6월 14일 첫 방송에서 3.3%로 출발한 '파이널 어드벤처'는 막강한 경쟁 프로그램들 사이에서 계속되는 시청률 하락세를 면치 못하고 고전했다. 급기야 애국가 시청률이라 불리는 2%대에 돌입하며 서바이벌 프로그램의 체면을 세우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한편 '파이널 어드벤처'는 태국과 사이판, 광활한 대자연과 북 마리아나 제도 천혜의 자연환경을 배경으로 팀워크와 지력, 담력, 체력을 겨루는 서바이벌 프로그램이다. 이날 방송에서는 살아남은 유상철-김주경, 심권호-장윤경, 줄리엔강-정가람, 조성모-류태준 팀이 사이판 티니안 섬 곳곳에서 최종 결승 레이스 티켓을 얻기 위해 치열한 경쟁을 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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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널 어드벤처'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