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언론 혹평, “아스날, 박주영 영입은 재앙이었다”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13.08.03 08: 34

박주영(28, 아스날)이 명예회복을 할 수 있을까.
영국 언론이 다시 한 번 박주영의 가치를 폄하했다. 영국스포츠매체 ‘토크스포츠’는 3일 전혀 진전이 없는 아스날의 선수영입을 꼬집었다.
아스날은 곤살로 이과인, 웨인 루니, 루이스 수아레스, 스테반 요베티치 등 많은 선수들에게 눈독을 들였다. 하지만 이과인인 나폴리로 갔고, 요베티치는 맨체스터 시티로 이적했다. 아스날은 수아레스에게 4000만 파운드(약 681억 원)를 제시하고도 퇴짜를 맞았다. 루니도 요지부동이다.

아스날은 선수영입에 7000만 파운드(1192억 원)를 책정했다. 하지만 영입소문만 무성했을 뿐 실질적 전력보강이 없었다. 이에 ‘토크스포츠’는 “중요선수를 못 얻었다고 아무나 데려오면 안 된다. 아르센 웽거는 박주영과 계약했던 재앙을 잊지 말아야 한다”고 조언했다.
박주영에게는 굴욕이지만 또한 현실이다. 브라질 월드컵을 1년 앞둔 박주영은 하루 빨리 주전으로 뛸 수 있는 새 팀을 찾아야 한다. 다행히 아스날은 박주영을 방출하거나 조건 없이 놔줄 것으로 알려졌다. 박주영은 지난 7월 함부르크에서 손흥민의 대체자가 된다는 소문이 돌았다. 하지만 시즌 개막을 앞둔 지금까지 구체적인 이야기가 나오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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