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예능프로그램 ‘일밤-아빠 어디가’에 또 한번 동생들이 찾아온다.
‘아빠 어디가’는 오는 4일 방송에서 경북 김천으로 농촌 여정을 떠난다. 제작진은 최근 진행된 녹화에서 평소 여행을 가고 싶어 했던 동생들에게 이번에도 따라 오고 싶다면 함께 와도 좋다는 제안을 했다.
신이 나서 따라나선 동생들과 달리 아빠들은 고민이 하나 더 늘었다. 남겨 두고 와야 하는 아쉬움은 덜었지만 돌봐야 하는 아이들이 둘로 늘어나면 힘들어 지는 것이 사실.

아빠들은 하나같이 동생들에게 ‘싸우지 않기’, ‘말 잘 듣기’ 라는 공통된 다짐을 받고 난 후에야 여행을 허락했다. 그중에서도 특히 아빠를 가장 걱정하게 만든 동생은 아빠와의 여정에 처음으로 함께 하게 된 성준이 동생 성빈이었다.
성빈은 차분한 오빠와는 달리 활발한 성격을 자랑하는 말괄량이 꼬마아가씨로 성동일 아빠에게 ‘여자아이답게 행동하기’라는 약속을 하나 더 하기도 했다. 하지만 5초도 못 버티고 본래의 말괄량이 모습을 보이며 아빠를 걱정하게 만들었다.
김성주는 “성동일 아빠가 오늘 한 번은 폭발할 것 같다”며 우스갯소리를 던지기도 했다. 이날 방송에는 파리채를 매로 삼아 교육을 해야 하는 아빠가 생겼다는 후문이다. 여행까지 와서 벌을 선 아이들은 누구일지 관심이 모아진다. 방송은 4일 오후 5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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