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언론, "김보경은 X팩터 지닌 카디프 승리의 파랑새"
OSEN 김희선 기자
발행 2013.08.03 09: 47

김보경(24, 카디프 시티)에 대한 웨일스 언론의 기대치가 높다.
영국 웨일스 지역언론인 웨일스 온라인은 지난 2일(이하 한국시간) "카디프 시티의 스타 김보경이 프리미어리그의 X팩터로서 승리의 파랑새가 되어줄 것"이라고 보도했다.
김보경을 카디프 시티의 X팩터로 평가한 이는 다름 아는 말키 매케이 감독이다. 매케이 감독은 "김보경은 파워와 약간의 X팩터를 겸비한 선수"라고 평가했다. X팩터는 팀의 승패를 결정지을 수 있는 특별한 요인을 일컫는다.

매케이 감독은 또한 "그는 여름부터 많은 여행을 했고 많은 축구를 경험했다. 우리는 그를 보호하기 위해 노력했으며 김보경은 그 기간을 훌륭히 거쳐왔다"고 칭찬했다.
프리시즌 일정은 물론 대표팀 차출로 인해 힘든 여름을 보내면서도 김보경이 좋은 활약을 펼친 점을 칭찬한 매케이 감독은 "김보경은 지난 시즌 챔피언십에서 훌륭한 활약을 보였고, 프리미어리그에서도 그 못지 않은 활약을 보이리라 믿는다"며 김보경에 대한 기대감을 보였다.
지난 시즌 압도적인 실력으로 챔피언십에서 우승을 차지하고 프리미어리그 승격을 확정지은 카디프 시티는 오는 17일 웨스트 햄 유나이티드와 2013-2014시즌 프리미어리그 개막전 경기를 갖는다. 김보경 역시 이날 개막전에서 프리미어리그 데뷔전을 치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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