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방송연예팀] 지성 과거 발언이 새삼 네티즌 관심을 모으고 있다. 지성은 최근 주가 상한가를 기록중인 미녀 탤런트 이보영과 결혼을 발표해 세간의 화제를 집중시키는 중이다. 그런 지성 과거 발언은 과연 무엇일까.
네티즌 수사대의 레이다에 걸린 지성 과거 발언은 지난해 12월 KBS 2TV 인기 예능 '해피투게더'에 출연, "권태기를 극복해본 적이 있냐"는 MC 유재석 등의 질문에 단호하게 "있다"고 답했던 내용이다. 이같은 예능 프로에서의 지성 과거 발연을 통해 네티즌들은 이보영과 권태기가 있었지 않겠느냐는 결론을 끌어냈다.
당시 '해투'에서 지성은 애인과의 권태기 극복 방법으로 "시간이 많이 필요하다. 손편지를 써주는 등 소소한 것들로 서로 풀어본 적이 있다"는 방법을 제시했다. 그 때 지성은 김아중과 로맨틱 코미디 영화 '나의 PS 파트너' 개봉을 앞두고 홍보 차 출연했던 터여서 이보영과 지성 과거 발언의 연관성을 아무도 예상하지 못했다.

네티즌들은 "지성 과거 발언 들어보니 이보영과 오랫동안 사귀면서 우여곡절 많았던 모양" "지성 과거 발언에 위기를 극복하고 결혼에 골인하는 사나이의 진심이 느껴졌다" 등의 반응이 나오고 있다.
한편 지성과 이보영은 지난 2일 오전 자신의 팬카페와 디시인사이드 갤러리 등을 통해 다음 달 27일 결혼한다는 사실을 알렸다. 아직 구체적인 계획이 잡히지 않은 상황에서 팬들에게 가장 먼저 결혼 발표를 한 것.
더욱이 전날 이보영이 주연을 하고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던 ‘너의 목소리가 들려’가 종영하며 아직 드라마의 여운이 가시지 않은 가운데 이뤄진 터라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두 사람의 소속사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3월부터 결혼을 차근차근 준비했으며 지난 6월에 발표를 하려고 했지만 이보영이 ‘너의 목소리가 들려’에 출연하게 되면서 드라마 종영까지 발표 시기를 미루게 됐다. 지성과 이보영은 드라마가 인기를 끌고 있는 가운데 행여나 결혼 소식이 전해지면 작품에 대한 관심보다 결혼에 관심이 집중될까봐 배려를 한 것.
두 사람은 2004년 SBS 드라마 ‘마지막 춤은 나와 함께’에 함께 출연하며 인연을 맺었다. 이후 2007년 열애를 인정한 후 7년여간 교제했다. 이들은 다음 달 27일 워커힐호텔 웨스턴하우스에서 결혼식을 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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