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날, 제르비뉴 로마행 UP-스완지 윌리엄스 눈독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3.08.03 10: 27

아스날이 공격수 제르비뉴를 보내는 한편 부상으로 신음하고 있는 수비진에 힘을 불어넣기 위해 스완지 시티의 중앙 수비수 애슐리 윌리엄스를 노리고 있다.
영국 데일리 미러는 3일(한국시간) "아스날이 허리 부상을 안고 있는 토마스 베르마엘렌과 나초 몬레알의 공백을 메우기 위해 스완지의 주장 윌리엄스를 영입하려고 한다"면서 "코트디부아르 공격수 제르비뉴는 AS 로마 이적이 임박했다"고 보도했다.
아르센 웽거 아스날 감독은 윌리엄스를 관찰하기 위해 지난 2일 리버티 스타디움으로 스카우터를 보냈다. 마침 윌리엄스는 말뫼FF(스웨덴)와 2013-2014시즌 유럽축구연맹 유로파리그 3차예선 1차전 경기서 풀타임을 소화하며 4-0 완승에 일조했다.

아스날은 당초 윌리엄스의 이적료로 1000만 파운드(약 170억 원)를 책정했다. 하지만 스완지는 빅클럽 제안이 들어올 경우 850만 파운드(약 145억 원)에 윌리엄스를 내보낼 생각을 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윌리엄스는 지난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1경기를 제외하고 37경기에 모두 출전하며 스완지의 돌풍에 공헌했다. 또 캐피털 원 컵(리그컵) 4강전부터 결승전까지 내리 풀타임을 소화하며 우승에 힘을 보태기도 했다. 베르마엘렌과 몬레알이 시즌 초 출전이 불가능한 아스날에 윌리엄스는 천군만마와 같은 존재다.
한편 제르비뉴는 올 여름 이탈리아 세리에A의 AS 로마 유니폼을 입을 것으로 보인다. 이 매체는 아스날과 로마가 제르비뉴의 계약 합의에 가까워졌다면서 이적에 무게를 실었다. 로마는 600만 파운드(약 102억 원)를, 아스날은 700만 파운드(약 119억 원)를 원하고 있다. 계약 조건은 4+1년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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윌리엄스(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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