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팅리 감독-엘리스,'정확하게 보셨나구요?'
OSEN 이대선 기자
발행 2013.08.03 10: 34

LA 다저스 류현진(26)이 마침내 한국인 신인 투수로는 최초로 메이저리그 데뷔 첫 해 10승 고지를 밟았다. 이제는 아시아 루키 최고 기록을 향해 시선이 향하고 있다.
류현진은 3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 리글리필드에서 열린 '2013 메이저리그' 시카고 컵스와 원정경기에 선발등판, 5⅓이닝 11피안타 무사사구 6탈삼진 2실점으로 다저스의 6-2 승리를 이끌었다. 올 시즌 21번째 등판에서 10승(3패) 고지를 밟았다.
한국인 신인 투수로는 메이저리그 첫 10승. 지난 2003년 뉴욕 메츠 신인 서재응이 9승을 거둔 게 최다 기록이었다. 한국 기록을 넘어선 류현진은 이제 아시아 루키 최고 기록을 향해 도전한다. 지난해 아시아 루키로는 최고 성적을 낸 일본인 투수 다르빗슈 유(27)가 타도 대상이다.

최근처럼 폭발하고 있는 팀 타선의 도움을 받는다면 16~17승도 기대된다. 류현진이 선발등판한 날 다저스는 평균 5.1득점을 지원받고 있다. 아울러 10승4패로 승률도 71.4%인데 1995년 다저스 루키 노모 히데오의 69.4%(13승6패)도 무난하게 넘어설 수 있을 전망이다. 방어율은 3.14에서 3.1로 소폭 상승했다.
류현진 경기 하이라이트는 역시 자신이 안타를 치며 득점까지 올린 4회초 공격이다. 류현진은 안타에 이어 푼토,곤살레스의 연속안타로 홈을 밟으며 자신의 10승 승리에 일조했다.
4회초 무사 1루 볼넷을 확신한 엘리스가 스트라이크 아웃을 선언한 구심에게 판정에 어필을 하다 퇴장이 선언됐다. 이에 매팅리 감독이 어필하다 역시 퇴장이 선언됐다./sunda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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