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프리뷰] 윤성환, LG전 반드시 이겨야 할 두 가지 이유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13.08.03 10: 54

설욕의 기회가 될 것인가.
삼성 라이온즈 투수 윤성환이 3일 잠실 LG전에 선발 출격한다. 삼성은 전날 LG와의 주말 3연전 첫 대결에서 2-4로 패했다. 선발 차우찬이 6이닝 3실점으로 비교적 잘 막았지만 타선이 제 몫을 하지 못했다. 특히 0-3으로 뒤진 6회 2사 만루 찬스에서 2점 밖에 얻지 못한 건 아쉬운 대목.
전날 경기의 아쉬움을 만회하기 위해 윤성환의 호투가 더욱 절실한 이유다. 윤성환은 올 시즌 17차례 마운드에 올라 7승 5패(평균자책점 3.13)를 거뒀다. 지난달 1승 3패 평균자책점 3.60으로 다소 흔들렸지만 삼성 선발 투수 가운데 가장 믿음직스럽다.

LG전에 두 차례 등판했으나 승리없이 1패를 떠안았다. 평균자책점은 4.11. 윤성환이 이날 경기를 반드시 이겨야 할 이유도 이 때문이다.
KIA와의 주중 3연전서 막강 화력을 과시했던 삼성 타선은 전날 경기에서는 다소 침체된 모습이었다. 하지만 타격이라는 게 늘 상승세를 유지할 순 없다. 분명한 건 타선의 활약이 필요하다는 점이다.
LG는 외국인 투수 레다메스 리즈를 선발 투수로 내세운다. 올 시즌 7승 8패 평균자책점 3.12를 거뒀다. 삼성전에는 3차례 등판해 1승 1패 평균자책점 2.38를 마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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