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키 명문 베식타스가 브라질의 살아있는 전설 호나우디뉴(33, 아틀레티코 미네이루)를 눈독 들이고 있다.
스페인 마르카는 지난 2일(한국시간) "베식타스가 호나우디뉴의 영입을 추진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호나우디뉴는 지난달 25일 코파 리베르타도레스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호나우디뉴는 고국 브라질로 복귀한 뒤 자신이 원하는 것을 모두 이룬 상황이다.

호나우디뉴는 미네이루와 계약 기간이 채 6개월이 남지 않았다. 새로운 동기부여가 필요한 시점인데 때마침 유럽 무대 복귀설이 솔솔 흘러나오고 있다.
베식타스 누르 세비 회장은 "미네이루에 호나우디뉴의 영입 제안을 보냈다. 그들의 답을 기다리고 있다"면서 "우리는 호나우디뉴가 향후 몇 년 동안 최고의 활약을 펼칠 수 있을 것이라 확신한다"라며 영입 배경을 밝혔다.
호나우디뉴는 FC 바르셀로나에서 한 시대를 평정한 뒤 AC 밀란을 거쳐 고국 브라질로 돌아왔다. 지난달 4월 볼리비아와 칠레의 친선 경기서는 삼바 군단의 일원으로 활약하는 등 명불허전의 기량을 과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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