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와이번스 오른손 투수 윤희상(28)이 위기에 빠진 팀을 구하기 위해 마운드에 오른다.
윤희상은 3일 인천 문학구장에서 열리는 두산 베어스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한다. SK는 NC전 스윕패와 전날 두산에 석패하는 등 최근 4연패에 빠져있다. 아직 4강 꿈을 포기하지 않은 SK는 하루 빨리 연패 탈출이 시급하다.
윤희상은 올 시즌 15경기에 나와 3승 4패 평균자책점 4.80을 기록 중이다. 윤희상은 지난 4월 26일 한화전 승리를 따낸 이후 12경기 동안 승리를 기록하지 못했다. 부활을 알리는 1승이 필요한 때다. 윤희상이 두산을 상대로 팀을 4연패에서 구해내고 자신도 1승을 기록하는 일석이조를 수확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두산은 윤희상에 맞서 왼손 투수 유희관(27)이 등판한다. 유희관은 올 시즌 28경기에 나와 6승 2패 평균자책점 2.65로 활약 중이다. 최근 등판인 지난달 28일 잠실 LG전에서 5⅓이닝 8피안타 5사사구(4볼넷) 3탈삼진 3실점을 기록하며 승리를 수확했다.
유희관은 팀의 4연승을 위해 마운드에 오른다. 팀 타율 1위를 자랑하는 막강한 두산 타선이 있는 만큼 유희관은 자신의 투구만 펼치면 될 것으로 보인다. 유희관은 SK를 상대로 평균자책점 4.15를 기록 중이다.
rainshine@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