퀄컴 최고마케팅경영자, "옥타코어는 바보 같은 짓"
OSEN 최은주 기자
발행 2013.08.03 12: 43

퀄컴의 최고마케팅경영자가 삼성전자의 옥타코어를 겨냥해 “우리는 바보짓을하지 않는다”고 말해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3일(한국시간) 영국의 IT 전문 매체 더 레지스터는 “퀄컴의 임원진이 옥타코어 모바일 칩을 겨냥해 바보 같은 행동이라고 말했다”고보도했다.
 

이는 퀄컴의 새로운 최고마케팅경영자(CMO)인 아난드 챈드라세커(Anand Chandrasekher)와수석 부사장 대만 미디어와의 라운드테이블 미팅서 언급한 것으로, 그들은 자사 스냅드래곤 800이 옥타코어 칩보다 뛰어나다고 강조했다.
 
아난드 팬드라세커는 “소비자의 기대에 충족하는 제품을 개발하지 못하자단순히 코어를 뭉쳐놓고 의지한 것”이라며 “이는 스파게티를벽에 던져놓고 어느 것이 붙는지 보는 것과 같다”고 빗대어 비판했다.
 
이어 “그렇게 하는 것은 바보 같은 방법이며 우리 엔지니어들은 바보가아닌 것으로 사료된다”고 덧붙였다. 현재 옥타코어를 생산하고있는 업체는 삼성전자와 대만의 미디어텍(Media Tek) 두 곳이다.
 
팬드라세커는 단순히 코어의 개수가 많다고 해서 성능도 뛰어난 것은 아니라고 지적했다. 자사 스냅드래곤 800 프로세서가8개의 코어를 사용하고 있지 않지만 현존하는 AP중 가장 빠른 속도와 함께 유일하게 3G부터 LTE-A까지의 통신망을 지원한다는 것.
 
그리고는 “잔디 깎는 기계의 엔진을8개는 가질 수 없다”며 “만약 그들을 한군데모으면 당신은 8기통의 페라리를 가졌다고 주장할 것”이라고말했다. 
fj@osen.co.kr 아난드 챈드라세커(Anand Chandrasekher) 퀄컴 최고마케팅경영자./ 퀄컴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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