첼시로 복귀한 이후 승승장구하고 있는 조세 무리뉴 감독이 프리시즌 결과로는 만족할 수 없다는 뜻을 밝혔다.
조세 무리뉴 감독이 이끄는 첼시는 지난 2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인디애나주 루카스 오일 스타디움에서 열린 기네스 인터내셔널 챔피언스컵 인터밀란과 경기에서 2-0으로 이겼다. 무리뉴 감독의 또 하나의 친정인 인터 밀란과 경기에서 첼시는 주전급 선수들로 경기에 임해 승리를 가져왔다.
첼시 공식 홈페이지는 3일(이하 한국시간) 이날 경기에 대한 무리뉴 감독의 인터뷰를 실었다. 프리시즌 4연승을 기록하며 승승장구하고 있는 첼시지만, 무리뉴 감독은 인터뷰에서 "승점 12점을 얻은 것이 아니다. 우리는 아직 승점 0점이다. 우리가 반드시 이겨야할 상대는 (EPL 개막전의)헐 시티"라며 리그에 대한 욕심을 보였다.

무리뉴 감독은 "물론 친선경기라도 지는 것보다는 이기는 것이 좋다. 아시아 투어의 상대팀들은 레벨이 높은 편은 아니었고, 그런 의미에서 이번 인터밀란과 경기는 최고레벨 팀과의 첫 맞대결이었다고 할 수 있을 것"이라며 "팀이 반응하는 모습을 보는 것이 중요했다. 전반전에는 양 팀 모두 좋은 플레이를 보였고, 오히려 시작은 인터밀란이 더 좋았다고도 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이날 승리를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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