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진이한이 SBS 새 수목드라마 ‘주군의 태양’에 특별 출연한다.
진이한은 ‘주군의 태양’(극본 홍정은 홍미란, 연출 진혁) 1회분에서 톱스타 태이령(김유리 분)의 예비신랑이자 최고의 축구선수 유혜성으로 분해 극에 활기를 불어넣을 예정이다.
유혜성은 탁월한 외모와 뛰어난 실력으로 대한민국을 달구고 있는 최고의 축구스타. 톱스타 태이령과의 결혼을 앞두고 한국판 ‘베컴-빅토리아’로 유명세를 얻고 있는 인물이다. 주군(소지섭)이 운영하는 쇼핑몰 킹덤에서 홍보효과를 위해 유혜성과 태이령의 결혼식을 주선하면서 주군, 태양(공효진)과 얽힌다.

진이한의 특별 출연은 진혁 PD의 추천으로 성사됐다. 특별출연 배우를 놓고 고민하던 진혁 PD가 지인으로부터 진이한의 얘기를 듣고 러브콜을 보냈던 것,
지난해 드라마 ‘애정만만세’, ‘닥터진’, ‘드라마 스페셜-또 한번의 웨딩’에 잇따라 출연한 진이한은 최근 새로운 소속사에 둥지를 틀고 차기작을 검토하던 중 ‘주군의 태양’ 특별 출연 제의를 받고 기쁜 마음으로 선뜻 응했다는 전언이다.
무엇보다 진이한은 다소 빡빡하게 진행된 촬영 일정에도 흐트러짐 없이 열정적인 모습을 보여 현장을 훈훈하게 만들었다. 지난달 10일 서울 중구 약현성당에서 드라마 출연분을 촬영한 후 바로 신사동의 한 스튜디오로 이동, 드라마 속에 쓰일 광고 사진 촬영까지 소화했다.
특히 진이한이 맡은 유혜성은 과거와 현재를 넘나들며 다양한 감정을 보여줘야 하는 캐릭터. 오전부터 늦은 오후까지 12시간이 넘도록 진행된 꽉 찬 일정에도 불구하고 진이한은 시종일관 진지한 모습으로 연기를 펼쳐 스태프들을 감동케 했다는 후문이다.
진이한은 “‘주군의 태양’을 통해 ‘로코믹호러’라는 독특한 장르를 경험해 볼 수 있어 영광”이라며 “짧은 촬영이었지만 많은 경험을 할 수 있어서 즐거웠다. 많은 것을 얻어가는 것 같아 기쁘다”고 촬영소감을 전했다.
한편 ‘주군의 태양’은 인색하고 오만방자한 남자와 귀신을 보는 능력을 가진 눈물 많은 여자의 영혼 위로 콤비플레이를 담은 ‘로코믹 호러’. 오는 7일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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