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창수, 리노타호 오픈 2R 공동 3위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3.08.03 15: 46

위창수(41, 테일러메이드)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리노타호 오픈 둘째 날 공동 3위에 올라 우승을 향한 발걸음을 재촉했다.
위창수는 3일(한국시간) 미국 네바다주 리노의 몽트뢰 골프장(파72, 7472야드)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이글 1개와 버디 5개를 적어내며 15점을 따냈다. 중간합계 19점을 획득한 위창수는 단독 선두 안드레스 로메로(아르헨티나, 22점)에게 3점 뒤진 공동 3위 그룹을 형성했다.
이번 대회는 '변형 스테이블포드' 방식으로 치러진다. 알바트로스 8점, 이글 5점, 버디 2점을 부여하고 보기는 1점, 더블보기 이하는 3점을 깎는 방식이다.

PGA 투어 5회 준우승의 기록을 갖고 있는 위창수는 절호의 우승 기회를 잡았다. 이번 대회는 월드골프챔피언십(WGC) 브리지스톤 인비테이셔널과 같은 기간에 열려 타이거 우즈 등 톱 랭커들이 대거 빠졌다.
한편 재미동포 제임스 한(32)은 중간합계 12점으로 공동 28위, 리처드 리(26)는 11점으로 공동 34위에 자리했다. 노승열(22, 나이키골프)이 7점으로 공동 59위에 머물렀고, 김시우(18, CJ오쇼핑)와 박진(34)은 컷 탈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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