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임원희가 진중한 목소리와 무슨 질문을 해도 당황하지 않는 호연지기로 예능 프로그램 블루칩 예약을 했다.
임원희는 3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무한도전-여름 예능 캠프’에서 리포터 맹승지가 “김원희 씨”라고 의도적으로 이름을 틀리자 “임원희다”고 정정했다.
그는 진중한 목소리로 흔들림 없이 이름을 정정했지만, 맹승지의 공격은 끊이지 않았다. 맹승지는 “대기업 임원이냐. 중소기업 임원이냐”고 물었고 임원희는 “대기업으로 해달라”고 부탁했다.

여기까지 당황한 기색은 없었다. 하지만 맹승지는 “4년 전 나이트클럽에서 내게 연락처 물어봤다”고 거짓말을 했고 임원희는 “금시초문이다”고 당황했다.
하지만 다시 예능인의 자세로 돌아가 “껄떡대느라 그랬다”고 쿨한 모습을 보였다. 더욱이 팬티 색깔을 알려달라는 얼토당토하지 않은 부탁에 쿨하게 팬티를 보여주고, 맹승지의 짓궂은 장난에 자연스럽게 응대하며 재치를 뽐냈다.
‘쿨가이’ 캐릭터를 보여준 임원희는 몰래카메라부터 빵빵 터지며 향후 예능감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무한도전’ 멤버들은 이날 예능 유망주로 출연한 연예인들에게 황당무계한 질문을 하는 몰래 카메라를 준비했다. 이날 ‘무한도전’은 예능 유망주를 발굴해 시청자들에게 알리겠다는 기획의도로 배우 임원희·김민교, 천명훈, 2PM 준케이, UV 뮤지, 인피니트 김성규, 존박이 참여하는 ‘여름 예능 캠프’로 꾸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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