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등신 러시아 금발 소녀들로 이뤄진 커버댄스 그룹 뉴네이션(New Nation) 멤버들이 한국에서 살고, 한국 남자친구와 살고 싶다며 한국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뉴네이션은 3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놀라운 대회 스타킹'(이하 '스타킹')에서 그룹 소녀시대의 '아이 갓 어 보이', 씨스타19의 '있다 없으니까' 등의 K팝 노래에 맞춰 완벽한 안무를 선보였다.
이날 뉴네이션 멤버들은 "한국 문화를 좋아한다", "한국은 역사도 멋있고, 문화도 좋지만 무엇보다 복근이 좋은 짐승남이 많아서 좋다"라고 말하며 한국에 대한 애정을 표현했다. 이어 이들은 전라도 사투리, 충청도 사투리를 능숙하게 구사할 뿐 아니라 불닭발과 홍어삼합 등 한국 특유의 센 음식에 도전해 눈길을 끌었다.

뿐만 아니라 이들은 "멤버들 반 이상이 한국에 살고 싶어한다", "한국인 남자친구를 사귀고 싶어한다"라며 한국 남자에 대한 관심을 드러냈다. 특히 멤버 중 한 명은 러시아에서 3개월 된 한국인 남자친구를 사귀고 있다며 "빨리 돌아가서 보고싶다"며 애틋한 마음을 전해 다른 아이돌 출연진의 부러움을 샀다.
한편 이날 '스타킹'에는 한국문화를 러시아에 알리고 있는 러시아 커버댄스 그룹 뉴네이션(New Nation), 열 두 살 동갑내기 애국 민요 신동 김지민, 최은찬, 이색 라면 요리로 가족의 화목을 키우는 라면 마니아 가족이 출연해 이색적인 볼거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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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킹'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