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순신' 이미숙, 김윤서에 선전포고 "다 터뜨려라"
OSEN 전선하 기자
발행 2013.08.03 20: 44

KBS 2TV 주말드라마 '최고다 이순신'(극본 정유경, 연출 윤성식)의 송미령(이미숙)이 최연아(김윤서)에게 선전포고를 했다. 친모녀처럼 살갑게 지냈던 두 사람은 이로서 관계에 금이 가게 됐다.
3일 방송된 '최고다 이순신'에서는 미령이 과거 이창훈(정동환) 사망사건과 관련해 비밀을 기자에게 누설하겠다고 은근히 협박하는 연아를 향해 "해 볼테만 해보라고"고 선언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미령은 현재 창훈의 사망사건과 관련해 뒤를 캐는 기자로 인해 곤란한 상황에 처했다. 설상가상으로 연아가 이 사실을 엿듣고 준호(조정석)를 되찾기 위한 미끼로 사용하며 미령을 은근히 압박해 사면초가 상황에 놓였다. 특히 연아는 준호와 순신(아이유)이 사귀는 것을 갈라달라며 이것이 지켜지지 않을 경우 비밀을 누설하겠다고 공공연히 미령을 협박하며 압박 수위를 더했다.

불안에 떨어오던 미령은 연아가 박기자와 이야기를 나누고 있는 모습을 목격하고 연아를 불러내 따끔하게 선을 그었다. 준호와 순신을 떼어 놓는다고 해서 준호가 다시 돌아갈 일이 만무한데 이같은 요구가 무리라는 말과 함께 "터뜨리려면 다 터뜨리라"는 당찬 응수가 이어졌다.
앞서 미령은 연아와 친모녀사이처럼 살갑게 지냈지만 순신의 등장과 함께 사이가 금이 간 상황으로, 이번 준호와의 일을 계기로 두 사람의 관계는 돌이킬 수 없을 만큼 멀어지고 말았다. 마음 먹은 것은 어떤 식으로라도 해내고 마는 연아의 선택이 이번 미령의 선전포고를 계기로 어떻게 펼쳐질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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