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석 사과, 반말이라도 괜찮습니다
OSEN 손남원 기자
발행 2013.08.03 20: 58

[OSEN=방송연예팀] 이종석 사과에 대한 네티즌 반응이 엇갈리고 있다. 이종석은 지난 주 종영한 SBS 수목드라마 '너의 목소리가 들려' 열연으로 다시한번 현재 20대 남자 배우의 선두 주자 가운데 한 명임을 입증한 톱스타. 그런 그가 도대체 무슨 일로 어떤 사과를 했길래 논란을 빚었을까.
이종석 사과는 자신의 SNS를 통해 이뤄졌다. 갑작스런 팬 사인회 취소에 대한 해명을 담고 있다. 그는 2일 자신의 미투데이에 "취소라니 많이 기다렸을텐데 얼굴도 못 보고 가서 미안해요. 다 안전을 위한 거니까 이해해 주길 바라. 다음에 우빈이랑 손잡고 날 좋은 날 예쁘게 다시 찾아오겠습니다. 그래도 덕분에 오랜만에 우리 우빈이 얼굴 보니 좋구먼. 우리도 그룹으로 활동할까"라는 글과 함께 한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이종석의 진심을 담은 사과글에 일부 네티즌이 안티 댓글을 단 것은 내용 가운데 약간의 반말투가 섞여있기 때문. 하지만 자신의 SNS에 젋은이 다운 문체로 애교스럽게 사과글을 단 게 뭐가 문제냐는 비난에 일찌감치 수그러드는 분위기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이종석과 김우빈이 머리를 맞댄체 다정하게 브이를 그리며 카메라를 응시하고 있다. 이들은 KBS 2TV '학교 2013'에 함께 출연해 둘 다 큰 인기를 모았으며, 이후에도 우정을 이어오고 있다.
이종석의 사과에 이어 김우빈 역시 자신의 미투데이에 "오래 기다려주신 팬 분들께 너무 죄송합니다. 여러분들 만날 생각에 종석이와 들떠 있었는데 이런. 아쉬운 마음으로 저희는 다시 서울로 올라갑니다. 다음번에 꼭 다시 만나요. 너무 죄송하고 사랑합니다"라는 사과 글을 올렸다.
앞서 2일 오후 부산 서면에서 이종석과 김우빈의 사인회가 진행되기로 예정돼 있었지만 예상을 넘는 많은 인파가 몰리자 안전상의 이유로 행사가 취소됐다. 일부러 이날 자리를 찾은 팬들은 서운했겠지만, 안전이 우선시된 것은 바람직한 일이었다는 것이 대다수의 반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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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석 미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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