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순신' 아이유·조정석, 사면초가 '헤어질까?'
OSEN 전선하 기자
발행 2013.08.03 21: 05

KBS 2TV 주말드라마 '최고다 이순신'(극본 정유경, 연출 윤성식)의 순신(아이유)과 준호(조정석)가 사면초가 상황에 빠졌다. 두 사람의 사이를 가르려는 주변의 방해와 압박이 계속돼 둘의 사랑이 계속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3일 방송된 '최고다 이순신'에서는 준호의 엄마 수정(이응경)과 동생 이정(배그린), 순신의 엄마 미령(이미숙)과 연아(김윤서)가 두 사람의 헤어짐을 종용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두 사람은 최근 가까스로 마음을 확인했지만, 사랑을 지속하기엔 난관이 너무 많았다. 수정은 남편 동혁(김갑수)이 순신의 엄마 미령과 불륜관계라고 의심하며 아들과 순신의 교제를 극구 반대했고, 급기야 딸 이정이 이 사실을 알아차리면서 문제가 커지기 시작했다. 이정은 순신을 찾아가 많은 사람들 앞에서 준호와 헤어지라고 요구했고 만약 그렇지 않을 경우 방송활동을 못하게 하겠다고 협박하기에 이르렀다.

순신 쪽 역시 이는 마찬가지였다. 미령은 순신에게 연예계 진출 초기 단계에 스캔들을 우려해서라도 준호와의 관계를 포기하라고 딸을 달랬다.
가장 위험한 건 연아로, 그는 준호를 빼앗긴 질투심에 창훈(정동환)의 사망과 관련해 미령을 협박, 딸의 연애를 막아달라고 요구하는가 하면 준호에게까지 이를 이어가며 순신과의 교제를 중단하라고 말했다.
부모 세대의 갈등을 비롯해 두 사람을 둘러싼 주변인들이 순신과 준호의 관계 지속에 걸림돌이 되고 있는 상황. 가까스로 마음을 확인한 두 사람이 난관을 극복하고 사랑을 이어갈 수 있을지 여부는 '최고다 이순신' 남은 분량의 최대 관전 포인트가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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