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우먼 맹승지(27)가 또 다시 '무한도전'에 등장, 빼어난 미모와 백지처럼 순수한 매력으로 시청자의 관심을 사로잡았다.
3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무한도전'은 예능 유망주들과 무도 멤버들이 함께하는 '여름 예능캠프 특집'으로 진행, 맹승지가 깜짝 리포터로 등장해 재미를 더했다.
맹승지는 '무한도전' 멤버들의 지시대로 몰래 카메라를 천역덕스럽게 진행해, 많은 출연자들을 당황케 만들었다. 그의 활약으로 몰래카메라는 큰 성공을 거뒀고, 포털 사이트에는 맹승지의 이름이 실시간 검색어로 등장해 오랜 시간 상위에 랭크됐다.

특히 '슈퍼스타K2' 출신의 가수 존박은 맹승지의 도발에 넘어가며, 순수한 미남 청년의 매력을 십분 발산해 연이어 웃음 폭탄을 터뜨리게 만들었다. 존박은 끝내 눈물을 글썽이는 모습을 내비치기도 했다.
이와 관련해 맹승지는 방송직전 자신의 페이스북에 "오늘 '무한도전' 맹지 리포터가 나옵니다. 몰카때 존박 씨가 눈물을 글썽거렸다는데..어머, 죄송해요"라고 사과의 뜻을 전했다.
이날 맹승지는 방송에서 자신의 약점조차 웃음으로 활용하는데 일말의 주저함도 없었다. 그는 '안경을 왜 안쓰냐?'는 물음에 "코 수술을 한지 얼마 안됐다"며 성형수술 사실을 무덤덤하게 밝혔다. 그는 여기에서 그치지 않고 "박명수 선배가 코수술을 하라고 했다"고 깜짝 폭로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무한도전-여름 예능캠프 특집'편에서는 그룹 2PM 준케이, 인피니트 성규, UV(유브이)의 뮤지, 존박, 천명훈, 배우 김민교, 임원희 등이 참여해 시청자들에게 큰 웃음을 선사했다. 유재석은 "새로운 스타들이 예능프로그램에 출연하기 어렵고 그래서 설 자리가 부족하다"고 예능캠프의 숨은 기획의도를 전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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