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만수 감독, “윤희상-조인성 잘했다”
OSEN 김태우 기자
발행 2013.08.03 21: 44

4연패에서 탈출한 이만수 SK 감독이 윤희상 조인성 배터리를 칭찬했다.
SK는 3일 문학구장에서 열린 두산과의 경기에서 3-3으로 맞선 6회 최정의 결승 솔로 홈런과 조인성의 3점 홈런에 힘입어 승기를 잡은 끝에 7-5로 이겼다. 선발 윤희상은 2회 3연속타자 홈런을 맞는 등 고전했으나 이후 역투를 펼치며 6이닝 3실점으로 99일 만에 승리를 따냈다. 4연패에서 탈출한 SK는 분위기 반등의 계기를 마련했다.
이만수 SK 감독은 “선발 윤희상이 초반에 맞았지만 이후 잘 추슬러서 승리를 거뒀는데 칭찬하고 싶다”고 윤희상에게 높은 점수를 매겼다. 이 감독은 결정적인 3점 홈런을 친 조인성에 대해서도 “조인성이 (윤희상을) 잘 이끌었고 결정적 홈런도 쳐줘서 이길 수 있었다”고 했다.

한편 김진욱 두산 감독은 “선발 (유)희관이가 볼 카운트 싸움을 불리하게 가져가면서 어려운 경기를 했다”면서 “2회 3득점 후에 상대를 무너뜨릴 수 있는 상황에서 추가득점을 하지 못한 것이 아쉽다”고 지적했다.
4일 같은 장소에서 위닝시리즈를 놓고 격돌하는 두 팀은 조조 레이예스(SK)와 노경은(두산)을 선발로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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