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김준현이 진정한 휴식의 조건으로 자연과 함께 하는 것을 꼽았다.
김준현은 3일 방송된 KBS 2TV '인간의 조건'에서 청정지역을 찾아 휴가를 즐기라는 미션을 받고 휴가에 대한 생각을 떠올렸다.
그는 "목초지가 있고 넓은 그런 곳에 가고 싶다"며 대관령 양떼 목장을 휴가지로 정했다. 그는 "자연과 함께 하는 게 진짜 휴가의 조건"이라며 "단순히 예쁘다가 아니라 한참을 바라보다 올 수 있는 곳이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허기질 때는 맛있는 걸 먹고 올 수 있도 있으면 좋겠다"며 휴가에 대한 환상을 밝혔다.
그는 또 과거 아버지가 즐긴 휴가를 떠올리며 읽고 싶은 책을 마음껏 읽는 것 역시 휴가를 즐기는 좋은 방법이라고 꼽았다. 그는 "우리 아버지가 옛날에 책을 열 권 정도 들고 공기 좋고 경치 좋은 곳으로 가셔서 다 읽고 오시더라. 재미 없으면 다른 걸 보면 되고 아무 책이나 보면 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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