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L' 김구라, 신동엽 디스 "방송 통해 욕정 채운다" 폭로
OSEN 정유진 기자
발행 2013.08.04 00: 10

개그맨 김구라가 신동엽이 방송을 통해 욕정을 채운다며 디스했다.
김구라는 3일 오후 방송된 tvN 'SNL코리아' '위켄드 업데이트' 코너의 옴부즈맨 시민으로 등장해 최일구 앵커와 신동엽을 비롯한 크루들을 디스했다.
이날 김구라는 신동엽에 대해 "신동엽은 좀 과하다. 여자 게스트가 나오면 그냥 환장한다. 훔쳐 보고 더 만지려고 하고 욕정을 방송 통해 채우려는 것이 문제다"라고 지적했다.

이어 자료 화면을 통해 등장하는 신동엽을 향해 "저게 사람 눈인가. 신동엽이 예전에는 젠틀하고 귀여운 변태 이미지였는데 지금은 그게 아니라 일주일 내내 변태다"라고 말했다.
또한 "프로그램 10개를 한다. 신동엽 같은 사람이 독식을 하니까 김제동 같은 애들이 굶어 죽는다. 왜 신동엽만 나오냐"라며 다양한 프로그램에 출연하는 신동엽을 과감하게 지적했다. 이후 이를 들은 신동엽은 갑자기 스튜디오에 등장해 김구라를 눕힌 채 폭력을 가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SNL코리아'는 미국에서 38년간 방송된 ‘SNL(Saturday Night Live)’의 한국판이다. '글로벌 텔레토비', '이엉돈PD의 먹거리 X파일', 'SNL 코리아 뮤직비디오' 등 코너들을 통해 풍자와 패러디 콩트들을 펼쳐왔다. 이날 방송에는 개그맨 김구라가 출연했다.
 
eujenej@osen.co.kr
'SNL코리아' 방송화면 캡처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