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프리뷰] 한화 이브랜드, 데뷔 첫 연승 도전
OSEN 이상학 기자
발행 2013.08.04 07: 09

한화 외국인 투수 대나 이브랜드(30)가 데뷔 첫 연승에 도전한다. 
이브랜드는 4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열리는 '2013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NC와 원정경기에 선발투수로 예고됐다. 지난 경기에 이어 한국 데뷔 후 처음으로 연승을 노리고 있다. 
이브랜드는 올해 21경기에서 3승9패 평균자책점 5.90을 기록하는데 그치고 있다. 규정이닝을 채운 투수 30명 중에서 평균자책이 가장 높다. 성적만 놓고 보면 크게 두드러지지 않는다. 

하지만 수비와 타선의 도움만 받으면 이보다 더 좋은 성적을 올릴 수 있을 것이라는 평가다. 유독 이브랜드가 나오는 날 한화 수비가 불안하고 타선이 터지지 않았다. 불운 속에서도 이브랜드는 꿋꿋하게 버텼고, 조금씩 진가를 발휘하기 시작했다. 
가장 최근이었던 지난달 30일 목동 넥센전에서 7⅓이닝 6피안타(1피홈런) 2볼넷 1사구 3탈삼진 3실점으로 막고 시즌 3승째를 거뒀다. 올해 3승을 거두는 동안 연승이 한 번도 없었는데 이날 NC 상대로 첫 연승에 도전한다.
그러나 올해 NC전 3경기에서 승리없이 1패 평균자책점 10.50으로 매우 부진했다는 게 걸림돌이다. 승리 이후 2경기에서 6실점-7실점으로 무너졌다는 점에서 꾸준함을 이어가는 점이 관건이다. 
이에 맞서는 NC에서도 외국인 투수 에릭 해커가 선발등판한다. 에릭은 올해 17경기에서 3승6패 평균자책점 4.14를 기록 중이다. 7월 4경기에서 2승 평균자책점 2.05으로 위력을 떨쳤다. 한화 상대로는 지난 4월16일 대전 경기에서 4⅔이닝 6피안타(1피홈런) 3볼넷 1사구 2탈삼진 5실점(2자책)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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