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주말드라마 '결혼의 여신'의 시청률이 소폭 상승했지만 여전히 동시간대 방송되는 MBC 주말드라마 '스캔들'에 밀려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4일 오전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 집계 결과에 따르면 지난 3일 밤 방송된 '결혼의 여신' 11회의 시청률은 8.6%(이하 전국기준)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방송(8.5%)보다 0.1%포인트 상승한 수치로 동시간대 2위다.
'결혼의 여신'은 신념과 가치, 인생관이 다른 네 명의 여자들이 겪게 되는 사랑과 갈등을 통해 결혼의 의미와 소중함을 그린 드라마로, 방송 후 줄곧 한자리수 시청률을 기록하며 경쟁작에 밀리고 있다.

동시간대 방송된 '스캔들'은 11회는 14.3%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1위 자리를 지켰다. '스캔들'은 방송 후 줄곧 10% 중반대 시청률을 유지하고 있다.
한편 이날 '결혼의 여신'에서는 결혼식을 마친 송지혜(남상미 분)와 강태욱(김지훈 분)이 짧은 신혼여행을 즐기고 집으로 돌아오는 모습이 그려졌다. 또 노승수(장현성 분)는 온 가족에게 신시아 정(클라라 분)과의 외도 사실을 들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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