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예능프로그램 '일요일이 좋다-맨발의 친구들' 멤버들이 자작곡 만들기에 도전한다.
4일 오후 방송되는 '맨발의 친구들'에서는 다이빙 도전에 이어 자신만의 이야기를 담은 자작곡 만들기에 도전하는 멤버들의 모습이 그려진다.
최근 진행된 녹화에서 '맨발의 친구들' 멤버들은 노래 만들기 도전에 앞서 쟁쟁한 심사위원 앞에서 오디션을 보게 됐다. 비밀에 싸인 심사위원들은 강호동과의 기싸움에도 밀리지 않고 할 말 다해 멤버들을 잔뜩 긴장하게 했다.

특히 오디션 참가자보다는 심사위원이 익숙한 윤종신도 오디션에 참여해 눈길을 끌었다. 윤종신은 심사위원들에게 멘트를 더욱 강하게 하라고 조언을 하는 등 유명가수로서 내공을 보였지만, 심사위원들은 윤종신을 철저히 참가자 취급하며 온갖 요구를 했다고. 그동안 독설과 냉정한 평가로 참가자를 울고 웃게 했던 윤종신은 참가자로서 이 모든 수모를 견뎌야 했다는 후문이다.
반면 김현중은 "한 번도 오디션을 본 적이 없어서 꼭 한 번 공개오디션을 보고 싶었다"며 설렘을 감추지 못했다. 실제 오디션을 보는 듯 긴장하던 김현중은 의외의 모습을 보여 주변에 감동을 줬다.
또 강호동은 평소 숨겨왔던 반전 랩실력을 공개했다. 강호동이 리쌍의 노래로 숨겨둔 랩실력을 공개하자 시종일관 깐깐한 모습을 보이던 심사위원단도 강호동의 랩실력에 깜짝 놀랐다고.
'맨발의 친구들' 멤버들은 무대 위에서 심사위원들에게 받아든 독설과 냉정하고 깐깐한 평가에 진땀을 흘렸지만, 노력을 거듭하는 열의를 보이며 오디션에 임해 심사위원에게 진정성이 있다는 극찬을 받기도 했다.
4일 오후 4시 50분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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