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뚝' 한지혜, 진짜 유나가 나타났다 '긴장감 UP'
OSEN 박정선 기자
발행 2013.08.04 09: 09

MBC 주말드라마 ‘금 나와라 뚝딱’의 한지혜가 ‘진짜 유나’의 모습으로 등장해 긴장감을 더했다.
지난 3일 오후 방송된 ‘금 나와라 뚝딱’ 35회에서는 유나(한지혜 분)가 시어머니 덕희(이혜숙 분)를 찾아가 날카로운 신경전을 벌이는 모습이 그려졌다.
유나는 이혼을 해주겠다는 현수(연정훈 분)의 말에 한국으로 돌아왔지만 실은 이혼할 생각이 없는 상황. 그런 유나가 반갑지 않았던 덕희는 현수에게 사랑하는 여자가 있음을 밝히며 유나의 자존심을 건드렸고, 이에 화가 난 유나가 후계자 자리에 적극적으로 개입할 의사를 드러내며 새로운 갈등의 시작을 예고했다.

극중 한지혜는 유나와 몽희 1인 2역으로 열연하고 있다. 유나는 현수의 아내, 몽희는 그런 유나와 똑닮은 외모로 가족들 앞에서 유나를 대신해 연기했다. 여기에 유나와 몽희는 숨겨진 자매라는 설정이다.
유나는 드라마의 초반 등장했을 뿐 그동안 모습을 찾아보기 힘들었다. 그러한 유나가 총 50회로 기획된 이 드라마에서 35회에 등장한 것. 시청자들이 그토록 찾았던 유나의 등장은 극에 긴장감을 더하며 이야기 전개를 '쫄깃'하게 만들어주고 있다.
유나와 몽희의 설정은 어찌보면 빤한, 또 어찌보면 말도 안되는 것들이다. 그러나 주말 저녁 방송되는 드라마인만큼 쉽고 극적인 이러한 이야기들은 시선을 사로잡기 충분하다. 이번 유나의 등장 또한 결과가 쉽게 보일 수 있는 전개이지만 일단 시청자들의 관심을 모으는 데에 성공했다.
한편 '금 나와라 뚝딱'은 이날 방송에서 16.5%(닐슨 코리아, 전국 기준)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시청률 고공행진을 이어갔다.
mewolong@osen.co.kr
웨이즈 컴퍼니 제공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