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교, '무도'부터 'SNL'까지 토요일 완전 접수
OSEN 황미현 기자
발행 2013.08.04 09: 43

배우 김민교가 MBC '무한도전'부터 tvN 'SNL 코리아'까지 연이어 출연하며 토요일 밤을 웃음으로 달궜다.
김민교는 지난 3일 방송된 '무한도전'의 예능 유망주를 발굴 특집에 출연, 가감없는 돌직구로 시청자들에게 유쾌한 웃음을 선사함은 물론 고정 크루로 활약하고 있는 'SNL 코리아'에서도 변함없는 코믹 연기로 눈길을 사로잡았다.
김민교는 '무한도전'에서 박명수의 "우리 프로그램에서 잘만 하면 돈방석에 앉을 수 있다. 누군가는 돈방석을 꿈꾸고 나왔을 수 있다"는 말에 "돈방석에 앉고 싶다"며 흑심을 드러냈다. 이는 함께 출연한 다른 출연자들과는 다른 솔직한 속내로, 보는 이들을 폭소케한 대목. 'SNL 코리아'에서의 솔직화법이 큰 웃음으로 다가온 순간이었다.

'무도'에 이어 고정크루로 활약하고 있는 'SNL 코리아'에서의 김민교 활약은 더욱 빛났다. 그는 커다란 눈을 동그랗게 뜨는 특유의 표정으로 호스트 김구라와 절묘한 조화를 이뤘다. 그는 김구라와의 애증의 관계인 문희준으로 변신해 김구라를 당황시켰으며, 웹툰 '미생'의 장그래로 변신해 김구라와 호흡을 맞추기도 했다.
뿐만 아니라 김민교는 '구라용팝' 코너를 통해 여장한 채 김구라에게 뽀뽀를 하는 파격적인 행동도 보였으며 보신탕을 먹고 힘이 난다는 장면에서는 19금 프로그램의 특성을 잘 살린 모습으로 다양한 웃음을 안겼다.
이에 김민교는 이날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저 오늘 '무한도전' 나오는거 아시죠? 첫 지상파 예능이라 뭐 별거 안했지만 재미있게 봐주고 응원해주세요. 그리고 밤에는 'SNL'. 오늘은 저와 함께해요"라며 응원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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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도', 'snl'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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