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프리뷰] 나이트, 팀 연승 끌이 될 것인가
OSEN 박현철 기자
발행 2013.08.04 10: 02

넥센 히어로즈 에이스 브랜든 나이트가 팀의 4연승을 위해 4일 광주 KIA 타이거즈전에 선발로 나선다.
지난해 16승 평균자책점 2.24로 최고 외국인 투수 활약을 펼쳤던 나이트는 올 시즌 20경기 8승7패 평균자책점 3.95를 기록 중. 시즌 중반 흔들리는 모습을 보이며 퇴출설도 제기되었으나 다시 감을 찾으며 에이스 본색을 다시 나타내고 있는 나이트다.
다만 나이트는 올 시즌 KIA전에서 3경기 2패 평균자책점 10.05로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흔들리는 모습을 보였던 나이트가 KIA를 상대로 환골탈태한 투구를 펼칠 것인지도 관심거리다.

KIA는 김진우를 선발로 출격시킨다. 지난해 10승5패 평균자책점 2.90으로 화려한 재기에 성공한 김진우는 올 시즌 16경기 8승5패 평균자책점 4.24를 기록 중이다. 나쁜 성적은 아니지만 기복있는 투구를 펼치고 있다는 점은 KIA에게도 커다란 아쉬움이다.
지난 6월9일 넥센전서 김진우는 7⅓이닝 7피안타 2실점으로 호투하며 승리를 따낸 바 있다. 공교롭게도 김진우는 4월 2승1패 평균자책점 2.29, 6월 3승무패 평균자책점 3.42로 짝수 달 좋은 모습을 보인 반면 홀수 달인 5월 1승3패 평균자책점 5.25, 7월 2승1패 평균자책점 5.79로 흔들렸다.
7월 마지막 등판에서 시즌 최악의 투구를 보여줬던 김진우는 팀의 4연패 상황에서 짝수 달 첫 경기를 치르게 된다. 선수 개인과 팀을 위해 중요한 경기. 김진우는 넥센을 상대로 또다시 호투를 펼칠 수 있을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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