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전의 날’ 정찬성, 네티즌들 “코리안 좀비, 화이팅” 응원 봇물
OSEN 박선양 기자
발행 2013.08.04 10: 07

[OSEN=이슈팀] 브라질 팬들의 일방적인 응원속에서도 ‘코리안 좀비’를 지구 반대편에서 응원하는 목소리도 점점 커지고 있다.‘코리안 좀비’ 정찬성이 4일(이하 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HSBC 아레나에서 열릴 UFC 163에서 페더급 챔피언 결정전에 출전했다. 조제 알도(브라질)와 맞대결을 펼치게 된 정찬성은 어깨 수술과 재활 후 15개월만에 옥타곤 복귀전을 펼친다.
정찬성의 선전을 바라는 네티즌들의 응원 릴레이가 이어지고 있다. 네티즌들은 “코리안좀비 처음부터 팬이었습니다!. 코리안좀비가 이길것 같습니다”, “힘내세요 응원합니다” 등 정찬성의 승리를 기원했다.
한편 경기가 열릴 브라질 현지서 적응훈련에 이어 계체량을 마친 정찬성도 자신이 활동하고 있는 인터넷 커뮤니티에 경기에 임하는 각오를 밝혔다.

정찬성은 "내가 데뷔할 때부터 지금까지 함께 하고 있는 이 곳에 응원해 달라는 이야기를 하는 것이 맞는다는 생각이 들어 글을 남기게 됐다"면서 "기자회견 하면서 알도와 대면 했을 때 이상한 응원 소리에 적응이 안되기도 했다. 따라서 경기장에서는 백배 더 심할 것 같다"고 말했다.
또 그는 "안될 수도 있지만 제 10년간의 꿈을 꼭한번 이뤄보려 한다. 지구 반대편에 있지만 저한테 들릴 정도로 크게 응원해주세요. 브라질 응원 따윈 무시하고 편하게 경기하겠다. 부탁드리고 믿는다. 그리고 항상 감사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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