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31, 신시내티)가 홈런포로 안타 행진을 다시 시작했다.
추신수는 4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신시내티 그레이트 아메리칸 볼파크에서 열린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 홈 경기 다섯 번째 타석에서 홈런을 날렸다.
이날 1번 타자 겸 중견수로 선발 출장한 추신수는 경기 중반까지 침묵했다. 1회말 첫 타석에서 상대 선발투수 제이크 웨스트브룩에게 삼진, 2회말 두 번째 타석에선 중견수 플라이로 물러났다. 그러고 5회말 세 번째 타석에서도 웨스트브룩의 커브에 헛스윙 삼진, 7회말 2사 3루 찬스선 직구에 좌익수 플라이를 쳤다.

하지만 추신수는 8회말 무사 1루에서 상대 투수 마이클 블라젝의 초구 직구를 강하게 당겨쳐 우월 투런포를 터뜨렸다.
한편 신시내티는 세인트루이스에 8-3으로 승리 시즌 61승(50패)을 거뒀다. 추신수는 5타수 1안타로 시즌 타율이 2할8푼4리에서 2할8푼3리로 소폭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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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시내티 = 이대선 기자 sunday@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