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15호 홈런, 13일만의 홈런포로 다시 안타행진 ‘시동’
OSEN 박선양 기자
발행 2013.08.04 11: 42

[OSEN=이슈팀] ‘추추 트레인’ 추신수(31, 신시내티)가 홈런포를 가동하며 다시 시동을 걸었다.추신수는 4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신시내티 그레이트 아메리칸 볼파크에서 열린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 홈 경기 다섯 번째 타석에서 홈런을 날렸다. 지난 달 23일 샌프란시스코 린스컴을 상대로 14호 홈런과 동시에 16게임 연속 안타를 기록한 이후 13일만에 홈런포를 추가했다.
추신수는 지난 달 29일 샌디에이고전서 도루를 시도하다 발목을 조금 삐끗해 최근 5게임 동안 무안타의 빈공에 시달렸으나 전날 안타를 시작으로 이날 홈런포로 2게임 연속 안타를 기록하며 다시 방망이에 불을 붙였다.
이날 1번 타자 겸 중견수로 선발 출장한 추신수는 경기 중반까지 침묵했다. 1회말 첫 타석에서 상대 선발투수 제이크 웨스트브룩에게 삼진, 2회말 두 번째 타석에선 중견수 플라이로 물러났다. 그러고 5회말 세 번째 타석에서도 웨스트브룩의 커브에 헛스윙 삼진, 7회말 2사 3루 찬스선 직구에 좌익수 플라이를 쳤다.

하지만 추신수는 8회말  무사 1루에서 상대 투수 마이클 블라젝의 초구 직구를 강하게 당겨쳐 우월 투런포를 터뜨렸다.
한편 신시내티는 세인트루이스에 8-3으로 승리 시즌 61승(50패)을 거뒀다. 추신수는 5타수 1안타로 시즌 타율이 2할8푼4리에서 2할8푼3리로 소폭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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