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라이온즈 필승조를 이끌고 있는 안지만(30)이 개인 통산 100홀드에 1홀드를 남겨두고 있다.
안지만이 100홀드를 달성한다면 LG 류택현, SK 정우람 그리고 지난해 연이어 달성한 삼성 권혁, LG 이상열에 이어 5번째이며 우완투수로는 최초이다.
삼성 입단 3년차였던 2005년 4월 16일 대구에서 SK를 상대로 생애 첫 홀드를 기록한 안지만은 그 해 최종 14홀드로 이 부문 3위에 랭크된 바 있다.

이후 매 시즌 한자릿 수로 주춤했던 홀드 기록은 2011년 17홀드(7위)로 다시 박차를 가하며, 2012년 본인의 한 시즌 최다 홀드인 28홀드(2위)를 기록했다.
안지만은 지난 7월 23일 대구 NC전에서 시즌 10홀드를 올리고 3년 연속 두 자릿수 홀드를 달성하는 등 승리의 발판을 마련하는 중간계투로 꾸준한 활약을 보여주고 있다.
KBO는 안지만의 100홀드 달성시 기념상을 수여할 예정이다.
wha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