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강승윤이 한층 더 파워풀해진 모습으로 데뷔했다.
강승윤은 4일 오후 방송된 SBS 음악프로그램 '인기가요'에 출연해 디지털 싱글 '와일드 앤 영(Wild And Young)'을 열창하며 첫 번째 공식 데뷔 무대를 마쳤다.
이날 강승윤은 록 정신이 느끼지는 찢어진 청바지와 청재킷을 입고 등장, 특유의 파워풀한 목소리로 팬들을 사로잡았다. 허스키하면서도 힘이 넘치는 목소리와 시원한 발성이 데뷔 무대를 가득 채웠고, 특유의 자신감 넘치는 표정으로 함성을 자아냈다.

'와이드 앤 영'은 다듬어지지 않은 날것의 거친 호흡이 고스란히 곡 속에 스며들어, 폭발하듯 내뱉는 보컬이 더욱 부각된 록 장르의 신곡이다.
강승윤은 케이블채널 Mnet 오디션 프로그램 '슈퍼스타K2' 출신으로, 이후 YG엔터테인먼트에 발탁돼 3년 여간 트레이닝 시간을 가졌다. 연습생 기간 동안 MBC 일일시트콤 '하이킥! 짧은 다리의 역습'으로 연기에 도전한 적은 있지만 가수로서 공식 무대를 갖는 것은 이번이 처음. 고등학생이었던 '슈퍼스타K2' 출연 당시에도 자유분방한 에너지와 끼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던 강승윤 한층 더 과감하고 강렬해진 모습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특히 강승윤은 앞서 지난 달 16일 발표한 데뷔 싱글 '비가 온다'로 한 차례 9개 주요 음원차트 점령한 바 있어 앞으로의 활약이 더욱 기대된다.
한편 이날 '인기가요'에는 브라운아이드걸스, 김현중, 비스트, 인피니트, f(x), EXO, 강승윤, 걸스데이, 에이핑크, 에일리, VIXX, M.I.B, AOA, 김그림, 유성은, 24K, 타히티, LUSH, 엠파이어 등이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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